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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보아와의 친분을 자랑하던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모창능력자들의 기량에 연신 헛다리를 짚었다.
최근 진행된 JTBC '히든싱어4' 보아 편 녹화에 패널로 출연한 수호는 "엑소 멤버 중 보아 선배와 가장 친한 사람이 바로 나"라며 시작부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SM 특유의 바이브레이션이 있다"며 "바이브레이션을 잘게 해준 후 마지막 끝음을 내려야 하는데, SM 꺾기가 안 비슷한 분이 있다"는 예리한 분석으로 '진짜 보아 맞추기'에 열중했다. 수호의 예리한 분석에 방송인 홍석천은 "나는 오늘 단순한 작전이다. 무조건 엑소를 따라가겠다"며 수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수호의 실체가 드러났다. 1라운드부터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인 보아 모창 능력자에 놀란 수호는 "전부 다 보아 누나 같다"며 혼란에 빠졌다. 계속된 오답에 수호는 고개를 들지 못했고, 수호만 믿고 있었던 홍석천 역시 오답에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히든싱어4' 보아 편은 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엑소 수호.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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