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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무릎 부상 중인 강정호가 선수들이 뽑은 메이저리그 최고 신인후보에 선정됐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발표한 ‘플레이어 초이스 어워드’ 내셔널리그 ‘뛰어난 신인(Outstanding Rookie)’ 부문에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이번 시즌 126경기에 출전, 타율 0.287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해 팀의 활력소가 됐다.
강정호가 신인후보로 이름을 올린 플레이어 초이스 어워드는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 어워드에서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각각 최고 타자와 최고 투수, 최고 신인과 재기에 성공한 선수를 뽑는다. 또 양 리그를 통틀어 ‘올해의 선수’와 ‘마빈 밀러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기도 한다.
'마빈 밀러 올해의 선수' 상은 오랜 기간 MLBPA 위원장으로 재직하며 자유계약선수(FA) 제도를 관철시키는 등 선수 권익 신장을 위해 일생을 바치고 2012년 11월 타계한 밀러를 기리고자 제정됐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1월 10일 ‘MLB네트워크’에서 공개된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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