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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영화 '세 도시 이야기'의 탕웨이가 성룡과 관련한 일화를 전했다.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세 도시 이야기' 야외무대인사에 메이블 청 감독과 제작자 나계예, 배우 탕웨이가 참석했다.
'세 도시 이야기'는 배우 성룡의 부모님의 이야기를 영화화 한 작품. 극 중 성룡의 어머니 역을 맡은 탕웨이는 "사실 연기를 마칠 때까지 성룡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끝난 다음 기회가 있었다. 만났는데 만나자마자 날 보더니 '마마'라고 그랬다. '왜 날 엄마라고 부르지?' 깜짝 놀란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성룡 씨가 이 영화를 봤다고 들었는데 어떤 소감인지 궁금하다. 부모님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에게도 중요한 이야기라 생각한다. 최대한 현실적이고 로맨틱하게 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또 "어머니 역을 연기한 후 이래서 지금의 성룡이 됐구나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 초청된 '세 도시 이야기'는 메이블 청 감독의 13년 만의 신작 영화로, 전쟁 통에 헤어진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대하드라마다. 배우 성룡 부모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배우 탕웨이. 사진 = 부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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