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아쉬운 시즌이었지만 젊은 투수들이 올라온 게 큰 수확이다."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은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젊은 투수들이 많이 올라온 게 큰 수확이다"고 말했다.
롯데는 올 시즌 현재 65승 1무 75패로 8위를 기록 중이다. 남은 3경기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상황. 하지만 이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 감독이 꼽은 올 시즌 수확은 젊은 투수들의 성장이다. 현재 롯데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투수 중 박세웅과 홍성민, 김원중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컸다. 우완투수 구승민도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이 감독은 "내년에 나올 만한 선수들이 눈에 보인다"며 "젊은 투수들이 많이 올라온 게 큰 수확이다.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롯데는 정훈 대신 오윤석이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정훈은 종아리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 감독은 "안 좋은 걸 참으면서 했는데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해야 한다. 팬들도 지켜보고 계신다. 끝까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손아섭(우익수)-김문호(좌익수)-황재균(3루수)-짐 아두치(중견수)-최준석(지명타자)-오승택(2루수)-오윤석(1루수)-안중열(포수)-문규현(유격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우완 배장호.
[이종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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