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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부평 커플 폭행 사건, 가해자들은 왜 억울함을 호소하는가?
2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부평 커플폭행 사건'이 일어난 그날의 진실을 밝혀본다.
지난 9월 13일 새벽 5시, 부평의 길을 지나가던 연인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택시에 타고 있던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갑자기 시비를 걸어왔고 "그냥 가라"는 피해자들의 말에 택시에서 내려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가해자들이 금품까지 빼앗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피해자들은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그런데 폭행의 모든 장면이 담긴 영상이 피해자 지인을 통해 인터넷에 확산되면서 이 사건은 일명 '부평 묻지마 폭행' 사건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네티즌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일까?
가해자들의 모습이 담긴 폭행영상이 공개되면서 그들의 신상정보 역시 일파만파로 퍼지기 시작했다. 특히 사건 발생 직후 가해자 중 한명이 자신의 일상을 SNS에 올리면서 네티즌들의 큰 비난을 받았다.
제작진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해자들을 직접 만나보았다. 그런데 폭행을 가한 이들은 오히려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들은 피해자들이 먼저 폭력을 행사했으며 휴대폰과 시계를 훔쳤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묻지마 폭행이 아니라 쌍방폭행이었다는 것이다. 또 본인들의 신상정보가 인터넷에 모두 공개되면서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한다.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2일 오후 8시 50분 방송.
['궁금한 이야기Y'.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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