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2' 전지윤, 랩실력 공개…수아·트루디 '혹평'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2' 기존 래퍼들이 전지윤 랩을 혹평했다.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는 헤이즈, 캐스퍼, 길미, 예지, 키디비, 수아, 유빈, 효린, 트루디 등 총 9명이 남아있는 가운데 전지윤이 새롭게 참여해 한층 긴장감이 있는 서바이벌이 펼쳐졌다.

이날 래퍼들의 회식이 진행된 가운데 새 멤버로 전지윤이 등장했다. 기존 래퍼들은 전지윤을 견제했다. 이에 전지윤은 자신감 넘치는 랩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지윤은 "아이돌이고 누구고 이걸 나누고 싶지 않다. 다 똑같이 래퍼로 보고 평가하면 되지 않나. 편견이 너무 심하다. 상관 없을 것 같다. 내가 다 부시면 되니까"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수아는 전지윤 랩을 들은 뒤 "듣는 순간 진짜 뭐지? 박자를 잘못 탔나 생각했어요", "죄송하지만 못해요. 어느 정도의 실력도 갖고 있지 않아요"라고 혹평했다.

트루디는 "너무 타령 같았어요. 노래 같았어요. 랩이 아니라. 억지로 맞추는 느낌. 전형적인 걸그룹"이라고 말했다.

랩을 끝낸 뒤 전지윤은 "완전 느려서 멘붕"이라며 만족해 하지 못했다. 씨스타 효린은 전지윤의 가사 이야기를 꺼내며 "현아 얘기가 가장 신선했어요"라고 평했다.

전지윤은 "저는 제가 진짜 제대로 하면 다 이길 수 있따고 생각해요. 그게 아이돌이 됐든 언더가 됐든 다"라고 말했다.

['언프리티 랩스타2' 전지윤. 사진 = 엠넷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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