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밴헤켄이 목동구장, 그리고 SK에 강한 면모를 포스트시즌에도 선보일 수 있을까.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1차전 선발투수로 앤디 밴헤켄을 예고했다.
넥센으로서는 당연한 선택이다. 밴헤켄은 현재 넥센 마운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염경엽 감독이 지난해 여러명의 맹활약 선수 중에서도 자신만의 MVP로 선택한 선수는 밴헤켄이었다.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승을 올린 지난해만큼의 압도적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32경기에 나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밴헤켄은 목동구장, 그리고 SK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흔히 목동구장은 타자친화적 구장으로 불리지만 밴헤켄에만큼은 안락한 공간이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3.62인 가운데 목동구장에서는 3.41이었다. 원정에 비해 낮은 평균자책점을 남긴 것.
3.62를 기록한 지난 시즌에도 목동구장에서는 3.80을 올렸다. 목동구장 특성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이다.
또한 밴헤켄은 SK에 특히 강했다. 올해 밴헤켄은 SK전에 4경기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히 틀어 막았다. 이는 올해 일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3경기에 나서 3승 무패를 기록했다.
넥센은 시즌 막판까지 두산과 치열한 3위 싸움을 펼치다가 4위가 됐다. 때문에 한 경기라도 적게 치르고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과 만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밴헤켄이 목동구장과 SK 강세를 이어가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1경기로 끝낼 수 있을까.
[넥센 앤디 밴헤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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