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사도' OST 노개런티 참여 왜? "감명 받았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조승우가 노개런티로 영화 '사도'의 OST에 참여했다.

7일 정오 배우 조승우의 가창으로 재탄생한 '사도' OST '꽃이 피고 지듯이'가 발매됐다.

'사도'의 방준석 음악감독은 "배우 조승우가 영화 '사도'와 메인 테마곡에 큰 감명을 받아, 노 개런티로 OST에 참여해 '꽃이 피고 지듯이'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며 조승우가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사도'의 메인 테마곡에 애잔한 가사가 더해진 OST '꽃이 피고 지듯이'는 조승우의 애절한 목소리와 방준석 음악감독의 기타 선율로 완성돼 영화가 주는 깊은 여운을 배가시키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꽃이 피고 지듯이' 뮤직비디오에는 허공에 화살을 날리는 사도(유아인)의 쓸쓸함, 죽음 앞에서야 비로소 아들과 마주하게 된 영조(송강호)의 안타까움까지 영화의 주요 장면이 조승우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다. 600만 고지를 향해 순항 중이며, 오는 16일 OST 음반이 발매된다.

[배우 조승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