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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리들리 스콧 감독이 ‘프로메테우스’의 속편인 ‘에이리언:파라다이스 로스트’의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그레고리 엘우드와 인터뷰에서 “그들(엘리자베스와 데이빗)은 엔지니어의 행성으로 찾아가는데, 거기에 새로운 그룹의 사람들이 찾아온다”면서 “새로운 여행자들이 첫 번째 장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새로운 여행자’가 속편의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이들이 웨이랜드 회사(Weyland Corporation)에서 보낸 후속 탐사대인지, 아니면 군대 탐사대인지, 또는 1979년작 ‘에이리언’의 우주화물선 노스트로모호(The Nostromo)와 유사한 상업적 화물선의 승무원인지 영화팬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리들리 스콧 감독은 최근 속편의 제목은 ‘프로메테우스2’가 아니라 ‘‘에이리언:파라다이스 로스트(Alien: Paradise Lost)’라고 밝힌 바 있다.
‘파라다이스 로스트’는 존 밀턴의 ‘실낙원’을 뜻한다. ‘실낙원’은 아담과 이브가 지옥을 탈출한 사탄에게 유혹되어 원죄를 짓고 낙원에서 추방되었다가 그리스도의 속죄에 희망을 거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이에 앞서 리들리 스콧 감독은 ‘프로메테우스’ 시리즈가 4편까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프로메테우스’ 시리즈는 ‘에이리언’과 최종적으로 연결된다”면서 “시리즈의 세 번째 또는 네 번째에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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