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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으???."
독특한 웃음소리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에 이어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채웠다.
14일 밤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디자이너 황재근과 걸그룹 f(x) 빅토리아, 배우 이민호, 김희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왕실특집'으로 꾸며졌다. '마리텔'을 통해 얼굴을 알린 황재근은 세계 3대 디자인 스쿨 중 하나인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한 인연으로 '왕실특집'에 함께 했다.
황재근이 등장하자 '마리텔'을 통해 그와 인연을 맺은 개그맨 김구라는 "방송인 홍석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평을 내놨다. 이에 부응하듯 황재근은 특유의 웃음소리와 앙칼진 말투로 토크를 이끌었다.
그는 트레이드마크인 수염 스타일링의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목공용 본드를 꺼내 보이며 즉석에서 수염을 만드는 시범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닮은꼴인 홍석천에 대해서는 "이태원에 클럽에 놀러갔는데 어떤 외국인이 지나가다가 '커밍아웃맨이냐?'는 질문을 하더라. 나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사람'이라고 해명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과장된 액션으로 재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황재근의 끼가 고스란히 드러난 장면은 직접 제작한 복면을 쓰고 부른 가수 이정현의 '와' 무대였다. 그 어느 곳에서도 보지 못했던 기괴한 댄스와 가창력에 출연진은 폭소를 터트렸고, 김구라는 "이제 복면재근의 시대야"라는 극찬을 내놨다.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서나 탐낼 만한 독특한 캐릭터 황재근의 존재를 다시 한 번 알린 '라디오스타'였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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