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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실화 스릴러 ‘리그레션’이 스페셜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모든 사건의 중심이자 피해자인 천사 같은 소녀 안젤라 역을 맡은 엠마 왓슨이 어떻게 영화 속 캐릭터를 창조했는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리그레션’은 아빠를 성적학대로 고발한 딸, 사건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아빠, 그리고 제거된 기억을 쫓는 형사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전작 ‘디 아더스’를 통해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알레한드로 감독의 신작으로, 1980년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악마숭배와 학대 사건으로 전 세계를 미궁에 빠트린 실화를 다뤘다.
엠마 왓슨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안젤라는 복잡하고 흥미로운 캐릭터”라며 “안젤라를 연기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웠고,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해리포터’ 시리즈 이후 어떤 배우가 될지 고민이 많았다는 엠마 왓슨은 “알레한드로 감독과 영화의 처음과 끝을 완벽하게 조율했다”면서 “캐릭터를 창조하는데 많은 도움과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알레한드로 감독은 “리그레션‘은 의식에 관한 영화이다. 현실과 환상 속에서 헤매고 악의 근원과 마주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리그레션’은 북미보다도 앞서 개봉한 스페인에서 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물리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수키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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