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B조에 속한 잉글랜드가 16강행 경쟁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한국은 지난 18일 열린 2015 FIFA U-17 월드컵 B조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 1-0으로 이겨 조 선두로 올라섰다.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기니와 1-1로 비겼다. 한국은 오는 21일 기니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잉글랜드는 브라질과 대결한다. FIFA U-17 월드컵에선 각조 2위팀까지 16강 진출에 성공하고 조 3위팀은 와일드카드를 통해 16강행을 노리게 된다.
기니를 상대로 잉글랜드의 선제골을 터트린 공격수 힌즈(아스날)는 19일 잉글랜드축구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승리를 원했지만 첫 경기에서 패하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며 기니전 무승부가 나쁘지 않은 결과라는 뜻을 나타냈다.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상대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보인 힌즈는 "브라질전 승리가 정말 자신있다. 브라질이 한국과 경기하는 것을 봤다"며 "브라질은 기술이 매우 뛰어나고 그점에 주의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우리가 승점 3점을 추가로 얻는다면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니전에서 골문을 지킨 화이트맨(토트넘)은 "메이저 대회 첫 경기에서 패하지 않는 것은 언제나 중요한 일이다. 승점 3점을 얻으면 좋았겠지만 기니 같은 강팀을 상대로 승점을 얻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이제 우리는 브라질전에 집중하고 있고 승리를 얻을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U-17 월드컵 기니전 선제골을 터트린 힌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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