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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셀프 디스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녹화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들이 데뷔 10년차가 됐다는 브라운아이드걸스에게 10년 동안 팀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법을 묻자, 가인은 "언니들이 결혼할 나이가 됐는데, 결혼을 다들 미룬 덕분인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정찬우는 미뤘다는 건 누가 결혼할 사람이 있었던 거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당황한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미소로 대답해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영자는 "10년동안 멤버 교체는 한 번도 없었죠?"라며 질문을 던졌고, 이에 제아는 "팬 분들은 멤버교체가 된 줄 알아요"라고 본의 아닌 셀프디스(?)를 했다. 이를 흥미롭게 지켜보던 신동엽은 "얼굴이 조금씩 바뀌었거든요, 아주 세련되어졌어요!"라며 제아를 위로했으나 뒤이어 미료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심지어 저는 미료 탈퇴가 연관검색어에 있어요"라고 셀프디스의 끝을 보여줘 객석이 자지러졌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아버지 때문에 고민인 20대 청년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앞뒤가 꽉 막히고 고지식한 아버지 때문에 미치겠어요! 제가 무슨 말만하면 화를 버럭버럭 내시고, 제 말은 일체 듣지도 않으세요! '안녕하세요'에 나와 아버지와 속 터놓고 못다한 얘기를 나누고 싶어요! 도와주세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방송은 9일 오후 11시 10분.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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