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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박병호를 눈독 들인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이 눈길을 끈다.
먼저 미네소타 트윈스는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소속으로 지난 1901년에 창단됐다.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2010년 이후부터 성적이 좋지 않은 현 상태다.
박병호는 최근 한국프로야구 두 시즌 연속 50홈런을 친 홈런왕이다. 그의 장타력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도 관심을 가진게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박병호의 1루 수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홈런이 절실히 필요한 미네소타다.
그렇다면 박병호의 홈구장이 될 미네소타의 홈구장은 어떤 상황일까. 홈 구장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깃 필드다. 규격을 보면 홈에서 중앙 펜스까지 125m, 왼쪽 펜스까지 103m, 오른쪽 펜스까지는 100m다. 좌중간 펜스까지는 115m, 우중간 펜스까지 거리는 111m다. 넥센 홈구장인 서울 목동구장을 생각하다가는 홈런은커녕 외야수들에게 손쉽게 잡히고 만다. 특히 펜스 또한 높은 편이다. 좌측은 약 2.4m, 우측은 약 7m다. 박병호는 이전보다 장타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와의 독점 교섭권을 획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스팅에 승리한 미네소타와 박병호가 30일 안에 계약만 체결하면 포스팅은 마무리된다. 12월초로 마무리 시점을 보고 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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