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취향' PD "일상을 그대로 찍어 방송, 제작진 개입 없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타인의 취향'의 김형중 PD가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바를 설명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타인의 취향'의 기자간담회가 연출을 맡은 김형중 PD가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형중 PD는 "녹화 과정에서 출연자들은 본인의 취향을 드러낸다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더라. 보통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도 출연자는 혼자서 상황을 이끌고 나가기 위해, 아이템화 되어있는 어떤 것을 소화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은 개입 없이 사는 것을 그대로 찍어서 방송에 낸다는 것을 좋아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형중 PD는 "출연자에게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진짜 아무 것도 안 시키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얘기했다.

'타인의 취향'은 2015년 핫 키워드인 '취향'을 소재로 한 리얼 관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예능작가 유병재, 모델 겸 배우 스테파니 리, 아이돌그룹 갓세븐 잭슨, 개그맨 유세윤, 장진 감독이 함께 한다.

'타인의 취향'은 1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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