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극장' 박상민 집공개, '장군의 아들' 시절 트로피 즐비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상민이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10일 밤 EBS '리얼극장'에선 박상민이 어머니 이희자 씨와 일본 여행에 나선 모습이 방송됐다. 방송에선 박상민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이혼 심경과 6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회복 중인 어머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어머니를 자주 봐서도 좋지만 일단 가까이 있다는 느낌이 좋다"는 박상민은 어머니와 위아래 층으로 나뉘어 살고 있었다.

또한 박상민의 집에는 '장군의 아들' 등 전성기 시절 받은 트로피들이 즐비했다. 또한 집 한편에는 자신의 커다란 사진이 걸려 있었는데, "이화여대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자연스러운 장면을 찍으려고 연출하는데 학생들이 나오면서 '와 박상민이다' 하더라. 그때 찍힌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박상민은 이혼 소송 당시를 언급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담당 주치의 선생이 굉장히 위험해서 양극화 둘 중 하나로 갈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많이 안 좋냐?'고 했더니 자살 아니면 살인 둘 중에 하나로 갈 성향이 짙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피식 웃었다"며 박상민은 "'난 죽어도 촬영장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병원은 싫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 = E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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