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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보스턴 레드삭스다.
14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에 따르면 보스턴은 킴브렐을 받아들이고 유망주 4명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외야수 마누엘 마고트, 유격수 하비에르 게라,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제와 좌완투수 로건 앨런이 샌디에이고로 이적한다.
2010년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킴브렐은 올해까지 355경기에서 19승 12패 225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시절인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40세이브 이상 올렸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올해는 61경기 4승 2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다. 5년 연속 40세이브에 실패했고, 3년 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 행진도 깨졌지만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올 시즌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98.01마일(약 157km)에 달했다. 우에하라 고지, 다자와 준이치와 함께 보스턴의 뒷문을 지켜줄 전망이다.
한편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 된 마고트는 보스턴 팀내 유망주 순위 3위, 게라는 6위였다. 앨런은 지난 7월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보스턴의 지명을 받았다.
[크레이그 킴브렐.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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