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손아섭에 대한 미국 언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O는 16일 롯데 자이언츠의 요청에 따라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손아섭을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손아섭의 MLB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손아섭의 포스팅 신청에 따라 미국 언론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평가는 단연 손아섭의 예상 포스팅 금액이다. 미국 ‘NBC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손아섭의 평가와 함께 그의 포스팅 금액을 예상했다.
그들은 손아섭에 대해 ‘손아섭의 KBO리그 활약이 앞서 높은 포스팅 금액을 받은 박병호에 못 미치지만 MLB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에 대한 포스팅 금액은 500~600만 달러(약 60억~70억 원)이 적당하다’고 전했다.
앞서 미네소타의 선택을 받은 박병호의 포스팅 금액은 1,285만 달러(약 147억 원), 지난해 피츠버그의 선택을 받은 강정호는 500만 2,015달러(약 60억 원)를 받았다.
‘NBC스포츠’는 손아섭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이유로 강정호의 활약을 꼽았다. 이 매체는 ‘MLB는 강정호가 즉각적인 금전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이미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며 ‘그가 올 시즌 타율 0.287 15홈런을 기록했기에 손아섭 또한 투자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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