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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맨 이상훈이 예비신부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1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그룹 클릭비 김상혁, 가수 미나, 개그맨 이상훈, 쇼호스트 이민웅이 출연한 '미안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훈은 물리치료사 시절 만난 동료 여자친구와 1년여 간의 열애 끝에 내년 1월 17일 결혼을 한다고 밝히며 서태지의 아내 이은성을 닮은 그의 사진을 공개했다.
또 여자친구에게 "만날 멀리 장거리연애하면서 많이 힘들었을 텐데 그래도 항상 믿고 따라줘서 고마워. 자기 만나고 더 잘 풀린 거 같아. 그래서 복덩어리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같이 서로 사랑하면서 잘 살자"라는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어 "프러포즈 하는데 반짝거리는 게 있어야 된다고 생각할 텐데, 이번 주말에 올라올 때 메고 왔던 가방 있잖아. 거기 열어보면 맨 안쪽 주머니 있지? 거기에 반지가 있을 거야. 찾으면 전화 줘. 사랑해 결혼하자"라고 프러포즈를 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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