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데이 여은, "휘성과 콜라보 영광"…'날 보러 와요' 발표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멜로디데이의 여은과 가수 휘성이 만났다.

여은은 3일 낮 12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날 보러 와요'(Feat. 휘성)를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여은이 휘성과 호흡 맞춘 '날 보러 와요'는 80년대 레트로풍 사운드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아련하고 은은한 감성을 표현한 미디움 템포의 러브송이다.

이별한 두 남녀가 각자 같은 추억과 장소를 떠올리며 다시 만나기를 갈구하지만 먼저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그저 서로를 바라만 보는 마음을 담은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드라마 '주군의 태양', '유령', '유혹' 등 다수의 OST 음악 감독으로 활동 중인 오승은 감독과 쿨, 성시경, 미스에스 강민희 등과 함께 작업해 온 정진환(Zeenan)이 공동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은은 소속사를 통해 "대선배인 휘성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날 보러 와요'는 동시대의 세련된 감성과 80년대의 따뜻한 감성을 모두 담은 곡이다. 휘성의 호소력 넘치는 보컬이 여은의 음색과 잘 맞아 떨어져 깊고 진한 감동을 더했다"고 소개했다.

여은은 앞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고추아가씨로 출연해 그동안 숨겨왔던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 받고 9대 가왕에 등극, 걸그룹을 대표하는 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로 급부상했다.

[사진 = 로엔-뷰가, YMC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