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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마을' 장희진을 죽인 범인은 신은경이 아니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마지막회(18회)에서는 김혜진(장희진)을 죽인 진짜 범인이 밝혀졌다.
앞서 17회 말미에는 윤지숙(신은경)이 목공소에서 김혜진 목을 조르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남씨(김수현) 아내의 기억 속에서는 남씨가 아닌 윤지숙이 김혜진 목을 조르고 있었던 것. 이에 윤지숙이 범인으로 의심 받았다.
이에 한소윤(문근영)은 충격 받았다. 이 때 한경사(김민재)와 박우재(육성재)가 나타났다. 이들은 당시 목공소에는 남씨가 없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남씨 아내를 의심했다.
남씨 아내는 2년 전 사건 당일을 떠올렸다. 남씨 아내에 따르면 아이와 함께 목공소에 들른 남씨 아내는 아이가 아파 급하게 병원에 갔고, 돌아온 목공소 앞에 못보던 차가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과거 성폭행범 남편을 협박하던 김혜진이 기자를 데려오겠다고 했던 것이 떠올랐던 남씨 아내는 신문 기자가 왔다고 생각하고 겁을 먹었다.
조심스럽게 목공소로 들어간 남씨 아내는 윤지숙이 김혜진 목을 조르고 있던 것을 발견했다. 김혜진은 윤지숙에게 "엄마 살려줘"라고 말했다.
김혜진은 윤지숙에게 남씨가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볼 수 없다며 애원했다. 이 때 남씨 아내가 김혜진 머리를 내리쳤고, 남씨 아내는 "왜 자꾸 옜날 일을 들먹이는 거야. 우리 지금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라고 했다.
죽어가던 김혜진은 경첩을 잡으려 했고 손톱이 부러졌다. 남씨 아내는 "우리 언니 왜 죽였냐"고 묻는 한소윤에게 "그 여자가 30년 전 일로 다인 아빠를 매장시키려 했다. 우리 애아빤데 그 여자가 우리 가족을 망치려 했다고"라며 분노했다.
['마을'.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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