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에릭남 "제이미 폭스와 인터뷰 후 함께 노래까지"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수 에릭 남이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와의 인터뷰 에피소드를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독보적인 아메리칸 스타일로 한국 연예계를 사로잡은 스테파니 리, 존 박, 에릭 남, 윤상, 이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에릭남은 "원래 제이미 폭스와의 인터뷰가 5분으로 예정돼 있었다. LA까지 갔기 때문에 PD까 많이 뽑아내야 한다고 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었다"며 "그런데 제이미 폭스가 정말 친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 마지막에 한국 음악 아시냐고 물으면서 저도 가수라고 했다. 그랬더니 노래를 들려달라고 해서 제 노래를 들려드렸고, 같이 따라 부른 것"이라며 "제 번호도 따고 SNS도 팔로우 하더라. 인터뷰 시간도 15분에서 20분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MC들이 "그럼 빌보드로 진출하는 거냐?" "연락이 없었냐?"고 물었고, 에릭남은 "그게 재작년이다"라고 말하며 씁쓸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