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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디포토 단장이 아오키 영입에 대해 만족해했다.
MLB.com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아오키 노리치카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4일 MLB닷컴에 따르면 시애틀 제리 디포토 단장은 아오키 노리치카를 영입함으로써 시애틀이 더 전진했다고 말했다.
계약 이후 인터뷰에서 디포토 단장은 "아오키를 1번 타자로 기용할 예정이다"면서 "외야수에 운동 신경이 뛰어난 선수가 존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오키는)팀에 큰 변화를 주는 존재"라고 평했다.
아오키는 안정된 타격으로 높은 출루율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디포토 단장은 "도루도 할 수 있는 선수의 존재는 상대 팀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만족해했다.
아오키 또한 시애틀과 계약 후 기자회견에서 "스즈키 이치로가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일본에 있을 때 시애틀 경기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애틀 홈구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에 영광이다. 여기서 이치로가 세운 기록들을 존경하고 있다. 이치로가 과거에 플레이한 장소에서 야구 경기를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아오키는 올 시즌 93경기에 출전 타율 0.287(355타수 102안타) 5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11년 일본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하며 메이저리그에 발을 들였다.
[아오키 노리치카. 사진 = AFPBBNEWS]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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