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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한아름(강민경)이 첫 등장부터 어려움에 처했다.
7일 오후 MBC 새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극본 서현주 연출 최창욱 최준배)이 첫 방송됐다. 엄마와 딸이 얽힌 연애분투기를 그릴 '최고의 연인'은 모녀의 삶을 통해 이 시대 싱글녀와 이혼녀,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고 주인공들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담는다.
고흥자 부띠끄 디자인실의 어시스턴트 한아름은 패션쇼 준비로 분주했다.
리허설 중 아름은 피날레 모델이 도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고흥자(변정수)는 아름에게 모델이 펑크날 경우 책임지라고 닦달 했다.
고흥자는 욕을 퍼부으며 "당장 다른 모델을 구하라"고 지시했다. 한아름은 "지금 어디서 피날레 모델을 구하냐. 모델이 평크를 내기라도 하겠나"라며 설득했다.
이 말에 더욱 화가 난 고흥자는 모델이 펑크날 경우 한아름이 책임지라고 했다. 아름은 "저는 인턴이다. 열정페이 30만원 받는…"이라며 안쓰러운 모습을 보였다.
고흥자의 딸 강세란(김유미)은 고교 동창 한아름과 비교되는 자신이 몹시 화가 났다. 흥자는 일 잘 하는 아름을 자신의 딸 세란 보다 더 아꼈기 때문이다.
세란은 "한아름 네가 나랑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냐"고 질투하며, 아름이 준비하던 피날레 의상을 뒤로 빼돌렸다.
쇼가 시작됐고 모델은 아름에게 "피날레 의상이 어디 있냐"고 물었다. 아름은 "행거에 있다"며 직접 찾아주려 했지만 의상은 보이지 않았다.
상황을 파악한 고흥자는 한아름에게 달려가 물었고, 아름은 "두 벌 수선해서 걸어놨다. 리허설 전에도 있었다"고 말했다.
고흥자는 "의상에 발이라도 달렸냐. 당장 꺼져라"라며 아름을 발로 걷어 찼고, 해고도 지시했다.
이는 강세란의 장난질이었다. 미리 의상을 뒤로 빼돌린 것. 마침 한아름은 피날레 의상을 입고 있는 이를 발견했고 이는 세란의 시어머니가 될 사람이었다. 이 사실을 모른 아름은 경찰서로 자리를 옮겨 일의 시시비비를 가리고자 했다.
고흥자와 강세라 그리고 아름은 경찰서로 모였고 혐의를 받은 드림그룹의 여사는 세라에게 "네가 입으라고 줬니 안 줬니"라고 물었다.
강세라의 장난질임을 알게된 한아름은 "고흥자 선생님의 쇼를 망치려고 작정한거야"라며 자신의 죄를 벗으려 했지만 결국 흥자는 자신의 딸이 아닌 아름을 용서하지 않았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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