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골든글로브 세 번째 수상 가능할까[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세 번째 남우주연상을 노린다.

1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트럼보’ 브라이언 크랜스턴, ‘레버넌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스티브 잡스’ 마이클 패스밴더, ‘대니쉬 걸’ 에디 레드메인, ‘컨커션’ 윌 스미스를 지명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005년 ‘에비에이터’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2014년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번에 받으면 세 번째 수상이다.

‘레버넌트’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다.

해외 언론과 평단은 “디카프리오는 이 영화에 영혼을 바쳤다”(SBTN & BFCA), “디카프리오 인생 최고의 연기”(INDIEWIRE), “아카데미 수상 자격이 충분한 디카프리오의 연기”(Reforma Newspaper), “대사 없이 무수히 많은 감정을 전달하는 디카프리오의 연기는 탁월하다”(Esquire Magazine) 등 호평을 보냈다.

실제 그는 보스턴비평가협회, 워싱턴비평가협회에서 이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경쟁자 ‘스티브 잡스’의 마이클 패스밴더를 제치고 세 번째 수상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이데일리DB. ‘레버넌트’ 포스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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