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
KT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12일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서 완패했다. 리카르도 포웰에게 31점 11리바운드를 내줬고, 초반부터 전자랜드 국내선수들에게 3점포를 맞아 수비조직력이 완벽히 무너졌다. 경기 중반 추격했으나 역전하지 못했다.
조동현 감독은 "전자랜드가 스몰라인업을 갖고 나올 것으로 보고 외곽을 봉쇄하는 존 디펜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잘 되지 않았다. 전자랜드의 슛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 시즌 첫 4연패인데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은 심스의 높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했다. 전반전 후 턴오버 50개를 해도 되니까 부담 없이 찬스가 나면 슛을 던지라고 했다. 자신감을 갖고 패스를 해야 하는데 너무 소극적으로 했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은 후반전에 열심히 뛰어줬다"라고 했다.
블레이클리가 3쿼터에 뺀 건 "지금은 수비에서 득보다 실이 많다. 화려하지만 실이 많다. 좀 더 마음 속으로 생각을 해보라는 의미에서 뺐다"라고 했다. 이어 "최창진은 잘해줬다. 나는 슛이 없는 가드는 쓸 마음이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하루에 슛을 500개 연습했고, 자신있게 던지라고 했는데 잘 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조동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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