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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성적부진을 이유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떠나게 됐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무리뉴와 좋은 관계로 작별하게 됐다. 첼시는 빠른 시간 안에 팀을 정상적으로 만들고 차기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첼시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무리뉴는 올 시즌 초반부터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개막전부터 팀 닥터와 불화설이 터졌고 그로인해 언론,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충돌했다.
그 사이 팀의 성적은 계속 하락했다. 16라운드를 치른 현재 첼시는 4승3무9패로 강등권에 가까운 16위 쳐져 있다.
결국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다. 긴급 이사회를 연 로만은 고심 끝에 무리뉴와의 합의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2004년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뒤 2007년 9월 시즌 도중 경질됐던 무리뉴는 2013년 첼시로 복귀해 다시 우승을 이끌었지만 3시즌 만에 성적부진에 휩싸이며 팀을 떠나게 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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