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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서안, 무명배우→학씨 부인 되기까지
채서안 "'폭싹' 2023년 촬영 끝났다"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채서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채서안은 유튜브 채널 iMBC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채서안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부상길의 아내 영란의 젊은 시절을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채서안은 "'학씨 부인'이라는 별칭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금까지 어떤 작품에서도 별명이나 수식어가 붙은 적이 없었는데 '학씨 부인' 하면 채서안이라고 검색어에 뜨는 걸 보고 정말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가 연기한 영란에 대해 "감독님께서 영란은 참한 인물이라고 말씀하셨다. 6~70년대 여성들의 인터뷰와 말투를 참고하며 그 시대 여성들의 감춰지지 않는 처연함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영란은 굳건하게 살아가지만 제3자가 보면 안쓰러운 인물 같다"고 밝혔다.
채서안은 "'폭싹 속았수다' 촬영은 2023년에 마쳤다. 이후 독립영화 주연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그 후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좋아하는 일을 멈추고 공장도 다니고 회사도 다니면서 연기를 계속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 지난달까지 CCTV 회사에 다녔다. 요즘은 다시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있다. 공개 후 갑자기 바빠졌다"고 덧붙였다.
함께 작품을 찍은 아이유에 대해 "촬영 당시 너무 예뻐서 집중하기 어려웠다. 아이유와 가까운 곳에서 촬영하면서 긴장했지만 아이유가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해달라'고 말해 몰입할 수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채서안은 동안 외모에 작은 얼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그는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제가 주춤할 때마다 꼭 누군가가 저를 꺼내줬다. 동굴 속으로 들어가려는 순간에. 그럴 때마다 깨달았다. 난 아직 연기하고 싶구나"라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한편 채서안은 2021년 KBS 드라마 '경찰수업'으로 데뷔를 했다. 그 후 '지옥',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종이달', '하이라키' 등에 출연했지만 주목은 받지 못했다. 채서안의 연기에 팬들은 "진짜 유부녀처럼 잘 하더라", "왜 이제 뜬 거야", "얼굴 너무 예쁘다", "참하게 생겼다", "앞으로 좋은 작품에서 또 만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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