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백합' 정연주·박희본, 초강력 키스·알레르기 스킨십…후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웹드라마 '대세는 백합'이 또 한 번 초강력 스킨쉽들을 펼치며 드라마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대세는 백합’은 지난 22일 모바일 방송국 딩고 스튜디오 네이버 TV캐스트 채널과 딩고 스튜디오 공식 SNS 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해 6, 7회를 공개했다.

지난 5회에서는 경주(김혜준)가 일하는 가게에 찾아온 세랑(정연주)이 경주를 향해 "서로 '갈 데까지 간 사이'지 않냐, 야한 짓 잔뜩 해놓고!"라는 대사로 앞으로의 일들을 예고한 바 있다.

세랑의 표현처럼, 잔뜩 만지고 잔뜩 핥았던 이들의 '갈 데까지 간' 상황을 향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은 폭발적이었다.

경주와 세랑을 야릇하게 만들었던 건 다름 아닌 개미였다. 개미 알레르기가 있던 경주가 세랑의 집에서 예기치 못하게 개미에 물리고 만 것이다. 곧바로 발현된 알레르기로 인해 살갗엔 붉은 발진이 올라왔고, 경주는 참을 수 없는 가려움에 시달렸다.

이를 본 세랑은 약이라며 허벅지 위로 붉게 퍼진 두드러기를 핥았다. 경주는 묘한 기분에 사로잡혀 끙끙거렸다. 마냥 야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세랑의 말처럼 순수한 치료로 보기에도 난감한 상황은 세랑의 입을 타고 더욱 거침없어졌다.

경주는 이러한 세랑에게 왠지 휘둘리는 것만 같아 억울해져 결국 가게 밖으로 뛰쳐나왔다.

자신도 알 수 없는 감정에 혼란스러워할 때, 미스터리한 비행소녀 멤버 선우은숙(피에스타 재이 분)이 다시 경주 앞에 등장했다. 선우은숙은 자신이 구남친과 ‘썸’을 타는 사이도 아니라고 진실을 밝히면서, 도무지 속을 알 수 없었던 세랑을 대신해 경주를 향한 세랑의 진심을 살짝 귀띔해주기까지 했다.

그 얘기에 들뜬 기분도 잠시뿐, 기운을 차린 경주가 문을 열고 가게로 한 발 내딛는 순간, 목격한 건 세랑과 제갈부치의 격렬한 입맞춤이었다. 제갈부치의 눈에 먼지가 들어가 혀로 핥아 빼주던 것이라는 둘의 변명은 어색한 기류를 타고 표류했다. 경주는 다시금 망연자실했다.

이로써 ‘대세는 백합’은 보는 이들의 예상을 보기 좋게 뒤틀며 또 한 번의 롤러코스터를 예고했다.

한편, ‘대세는 백합’은 인생 여권을 분실한 미소녀가 거부할 수 없는 절대 그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틱 판타지 코미디다. 오는 24일 오전 10시 마지막회가 공개된다.

[사진 = 딩고스튜디오 제공, 해당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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