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300회, '발라드 대통령' 뽑는다…박정현·김범수 등 출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300회를 맞이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이 '2015년 발라드 대통령'을 뽑는다.

지난 2009년에 시작된 '스케치북'은 300회를 맞아 발라드의 원산지인 '스케치북'을 빛낸 7인과 함께 하는 '선택 2015 발라드 대통령' 특집을 마련했다.

녹화 당시 출연자로는 가수 박정현, 김범수, 거미, 백지영, 자이언티, 그룹 바이브, 그리고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김연우를 대신한 윤종신이 함께했다. 이렇게 모인 7인의 후보자 중 한 명은 국민의 선택을 통해 발라드 대통령으로 선출됐으며, 당선자에게는 '스케치북'에서 원하는 날짜에 미니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발라드 대통령 선거에서 선보일 각 후보의 경선곡은 서울, 경기, 강원 등 전국 6개 도시의 번화가에서 약 4,400여 명의 시민들이 직접 투표한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이어 주인공인 발라드 대통령 후보 7인이 등장했다. 올해 40세가 된 동안 가수 백지영은 ‘마흔이당', 비주얼 가수 김범수는 '비주얼갑당' 등 각각의 특징에 꼭 맞는 당 이름과 슬로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청객으로는 크리스마스에 이별을 경험한 가슴 아픈 사람들이 선택됐다. 특히 이 중 처절한 이별 경험자 15인은 발라드 대통령을 뽑는 유권자로 선택받았다.

윤종신, 박정현, 김범수, 거미, 백지영, 자이언티, 바이브 등이 함께 한 '스케치북' 300회 특집은 25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

['스케치북'.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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