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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홈런왕' 박병호(29)의 입단 소식이 '이달의 뉴스'로 선정됐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소식을 전하는 CBS 미네소타는 24일(한국시각) 2015년 미네소타 스포츠 결산을 통해 달마다 일어난 굵직굵직한 뉴스들을 정리했다.
이 가운데 12월의 뉴스로 '트윈스, 한국인 슬러거 박병호와 계약'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미네소타가 한국인 슬러거 박병호의 응찰권을 따내고 4년 1200만 달러에 사인을 하면서 보기 드문 오프시즌을 보냈다"는 CBS 미네소타는 "2016시즌 미네소타에서 지명타자로 주로 나서며 때때로 1루수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박병호는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에서 타율 .343 53홈런 146타점에 2루타 35개를 기록했다"라고 박병호를 소개했다.
미네소타는 일본인 유격수 니시오카 쓰요시를 영입한 적이 있으나 그 결과는 실패였다. 때문에 아시아 출신인 박병호가 어떤 활약을 보일지 주목된다. 이 매체는 "트윈스 팬들은 니시오카 쓰요시의 이름을 잊을 만큼 박병호가 더 나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트윈스 관련 소식이 이달의 뉴스로 선정된 것은 6월 '바이론 벅스턴의 메이저리그 데뷔', 7월 '미겔 사노의 메이저리그 데뷔', 10월 '폴 몰리터 감독이 83승 79패로 트윈스에서의 첫 시즌을 마치다', 11월 '토리 헌터가 19시즌을 뒤로 하고 은퇴를 선언하다' 등이 있다.
[박병호. 사진 = 미네소타 트윈스 트위터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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