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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마쓰다가 소프트뱅크 잔류를 공식 선언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홈구장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잔류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마쓰다가 4년 16억 엔(약 155억 원) 이상의 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내년 초 정식으로 서명한다’고 덧붙였다.
마쓰다는 올 시즌 143경기에 나서 타율 0.287(533타수 153안타) 35홈런 94타점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홈런을 때려내며 소프트뱅크의 2년 연속 재팬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통산 성적은 1,064경기 타율 0.277 161홈런 577타점 109도루. 2011, 2013, 2014, 2015년 네 차례 골든글러브를 받으며 3루수 포지션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05년 소프트뱅크에 입단해 10년을 뛴 마쓰다는 FA자격을 얻었고 곧바로 빅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그의 에이전트인 피터 그린버그는 “마쓰다에게 5~6개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지만 관심이 협상으로 이어지지 못하며 결국 잔류를 택했다.
소프트뱅크의 상징색인 노란색의 넥타이를 메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쓰다는 “메이저리그행과 일본 잔류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나의 최종 결정은 소프트뱅크 잔류였다”면서 “다음 시즌 팀의 3연패는 물론이고 4연패, 5연패까지 이끌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마쓰다 노부히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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