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승우(17)가 바르셀로나 합류를 위해 내달 3일 출국한다.
이승우 에이전트는 24일 “내년 1월 3일 스페인으로 돌아간다.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18세 미만 선수들의 외국 이적을 금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을 위반해 징계를 받았다. 그로인해 이승우를 비롯한 유소년들은 경기 출전 및 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이에 이승우는 지난 달 일시 귀국해 수원FC에서 개인 훈련을 실시했다. 바르셀로나 구단도 이승우를 위한 전담 코치를 파견했다.
이승우의 징계는 내년 1월 6일 끝난다. 만 18세가 되면서 FIFA의 징계 범위를 벗어나게 된다.
바르셀로나도 이승우의 복귀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이승우를 초청해 일본에서 열리는 2015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을 관전하게 했다. 그리고 1월 3일 복귀해 팀 훈련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승우는 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B팀과 후베닐A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개인 훈련에 집중하면서 떨어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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