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79-8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3연패에 빠지며 서울 SK에게 공동 8위 자리를 내줬다. 시즌 성적 11승 22패.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인사이드 득점 줄 것은 주고 외곽을 막으려고 준비했는데 잘못 됐다"고 돌아본 뒤 "4쿼터 막판에 공격 흐름이 끊기는 바람에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잃은 것 같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동부에게 3점슛 12개를 허용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내 선수들이든 외국선수든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자랜드 공격 중심인 포웰은 이날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것"이라면서 "다만 포웰 한 명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국내선수들도 찬스를 만드는 움직임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전자랜드는 26일 원주 동부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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