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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2'가 올해 개봉작 중 최고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24일 개봉한 '몬스터 호텔2'는 개봉 첫 주인 크리스마스 연휴(12월 25일~27일) 동안 전국 60만 2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동시기 개봉작 중에서는 흥행 1위의 기록이다.
애초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들의 흥행 성적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몬스터 호텔 2'는 '어린왕자'와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등 쟁쟁한 경쟁작을 가뿐히 제압하고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유일하게 블록버스터 대작인 '히말라야',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와 경쟁했다.
특히 더욱 눈 여겨 보아야 할 점은 '몬스터 호텔 2'의 좌석점유율 수치다. 크리스마스 당일(25일) 좌석점유율 85.5%라는 이례적인 수치를 기록한 '몬스터 호텔 2'는 현재 경쟁작을 비롯해 올해 와이드 릴리즈 작품 기준, 최고 좌석점유율 달성했다. 이는 '몬스터 호텔 2'가 어린 아이들뿐만 아니라 전세대를 만족시키는 작품이라는 것을 입증한 결과다.
실제로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몬스터 호텔 2'는 네이버 기준(27일 오후 5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만 평점을 남길 수 있는 관람객 평점이 '어린왕자'(8.17),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7.81)를 훨씬 앞서는 수치인 8.71을 기록 중이다. 또 첫 주 주말 이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제치고 '히말라야'에 이어 전체 예매율 2위, 외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해 2추자 흥행 열기를 예고했다.
한편 '몬스터 호텔2'는 2년 만에 돌아온 '몬스터 호텔'의 속편으로, 몬스터 호텔의 주인 드락이 딸 마비스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사랑스러운 손자 데니스를 뱀파이어로 키우기 위해 몬스터 트레이닝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렸다.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2' 포스터. 사진 = UPI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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