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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라(류혜영)가 선우(고경표)의 제안에 고심했다.
15일 케이블채널 tvN 20부작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9회가 방영됐다.
선우는 보라와의 다시 사귀는 "세 가지 조건이 있어요"라고 했다. "OK 하면 다시 만나요. 하기 싫으면 말아요" 한 선우는 "첫째, 저 말 놔요. 우리 다시 사귀면 저 말 놔요. 누나라고 안 해요. 존대도 안 할 거고" 했다. 보라는 받아들였다.
선우는 "두 번째는 누나 인생에서 1순위가 뭐예요?" 묻더니 보라가 "나" 하자 "이제 나. 애처럼 저만 봐달라는 거 아니에요. 전 누나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고 싶어요. 힘들 때 1순위로 버려지는 존재가 아니고"라고 했다.
보라는 두 번째 조건도 받아들였으나 마지막 조건은 바로 응하지 못했다. 선우는 "마지막은, 누나 저 아주 평범한 남자예요. 이제 연애하면 당연히 다음 단계까지 생각하고 만나요.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으니까 이게 두려우면 시작하지 말아요" 했다. 결혼을 암시한 발언. 보라는 "생각할 시간을 줘"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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