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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맨 안상태의 복귀에 힘입어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9.5%(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8.8%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개그콘서트'에는 안상태가 5년만에 새 코너로 복귀했다. 과거 '안어벙'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만큼 그의 새 코너 역시 방송 전부터 주목 받았다.
안상태가 출연한 '요리하는 고야' 코너는 이른바 '19금 개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안상태의 "첫 날밤을 상상하면서 만드는 거야. 나는 기다리는 거야. 근데 눈썹 반쪽이 없는 거야. 코에는 샤프심이 왜 이렇게 많이 박혀 있는 거야"라는 대사는 또 하나의 유행어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줄곧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겪었던 '개그콘서트'는 지난달 20일 '레전드 특집'을 진행하며 12%대까지 오른바 있다.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이던 '개그콘서트'가 안상태의 복귀로 반등을 꾀하면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그맨 안상태.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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