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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이준익 감독이 영화 '동주'를 흑백영화로 고집했던 이유를 전했다.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동주'(제작 루스이소니도스 배급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강하늘, 박정민과 이준익 감독이 참석했다.
이준익 감독은 '동주'를 흑백영화로 만든 계기에 대해 "윤동주 시인의 초상, 흑백사진은 대한민국 모두가 알고 있는 선명한 이미지다. 그런데 컬러로 영화를 찍게 되면 오히려 그게 리얼리티를 해할 수 있다는 역발상이 있었다"며 "흑백사진만이 남아있는 이미지에 충실해야만이, 리얼리티에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두 번째는 컬러로 찍으면 100억이 넘을 거다. '암살'도 마찬가지일거다. 차라리 사극은 세트장이 있고 일제시대 시대극이 훨씬 더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제작비가 컸다"고 전했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어둠의 시대 속에서도 시인의 꿈을 품고 살다 간 윤동주의 청년 시절을 그리는 작품으로 '왕의 남자', '사도'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2월 18일 개봉.
[이준익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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