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대한항공이 마침내 선두로 도약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 상대에 14점만 허용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모로즈는 팀내 가장 많은 23득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마크하고 17승 8패(승점 52)로 OK저축은행(16승 8패 승점 50)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선두로 올라갔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순위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라면서 "선두로 올라갈 기회에 질 때마다 선수들에게 화를 냈었다. 내가 선수들보다 욕심이 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활기찬 분위기로 끌어 가려고 하는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 이제 곽승석이 제 역할을 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선두로 올라간 의미에 대해 "감독이 잘 한 것보다는 지금 선수들이 잘 하고 있기 ??문에 1위를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공을 돌렸다.
모로즈 합류 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 감독은 "모로즈는 산체스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공격 성공률에서는 10% 이상 차이가 난다.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해 굉장히 만족한다. 높은 공격, 빠른 공격 모두 가능한 선수다"라고 평했다.
지금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등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 과연 승부처는 언제일까. 김 감독은 "5라운드 시작부터라고 생각한다. 지금이 승부처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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