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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완디 로드리게스가 휴스턴으로 컴백한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엔리케 로하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완디 로드리게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프링캠프에 초대됐다고 덧붙였다.
1979년생 좌완투수인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휴스턴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2005년부터 2012시즌 중반까지 휴스턴 소속으로 뛰었다. 2005년 10승을 시작으로 2006년 9승, 2007년 9승, 2008년 9승, 2009년 14승, 2010년 11승, 2011년 11승까지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꾸준한 성적을 남겼다.
2012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을 떠난 로드리게스는 이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다. 올시즌에는 텍사스에서 17경기(15선발) 나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4.9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75경기(263선발) 97승 98패 평균자책점 4.10.
텍사스에서 방출된 이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하기도 했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던 그는 4년 여만에 휴스턴으로 돌아왔다.
만약 로드리게스가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치러 메이저리그에서 뛴다면 친정팀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00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휴스턴 시절 완디 로드리게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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