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리블랜드가 톰린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조쉬 톰린과 550만 달러(약 66억원)가 보장된 2+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1984년생 우완투수인 톰린은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에 지명된 이후 줄곧 한 팀에서만 뛰고 있다.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 95경기(80선발) 36승 30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2011시즌 12승 7패 평균자책점 4.25로 활약한 그는 이후 부상으로 주춤하기도 했지만 지난해에는 10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3.02로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톰린과 1월 중순 올시즌 연봉에 합의했다. 연봉 조정을 피해 225만 달러(약 27억원)에 합의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장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톰린은 2017시즌 연봉으로 250만 달러(약 30억원)를 받게 됐다. 또한 등판수, 투구이닝과 관련해 인센티브도 걸려 있어 최대 200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단이 2018년 계약을 연장한다면 해당 시즌에는 연봉으로 300만 달러(약 37억원)를 받는다. 만약 구단이 계약을 포기하면 지급되는 바이아웃 금액으로는 75만 달러(약 9억원)가 책정됐다. 결국 올시즌 연봉 225만 달러와 2017시즌 연봉 250만 달러, 바이아웃 금액 75만 달러를 합치면 550만 달러가 보장금액이다.
지난해 인상적인 투구로 다년계약을 체결한 톰린이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쉬 톰린.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