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남지현이 엄마 김희정에 비수를 꽂았다.
29일 방송된 SBS 단막극 '미스터리 신입생'(극본 황예진, 연출 김유진)에서는 아영(남지현)이 엄마(김희정)에게 대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아영(남지현)의 엄마는 아영의 옷장을 뒤져 정은(이진이)의 옷이 나오자 "이게 다 뭐냐. 정은이 방에 갔더니 정은이 흔적은 없고, 네 흔적뿐이더라"며 다그쳤다.
이어 아영은 엄마에 "옷이 없어 빌렸다"고 둘러댔고, 엄마는 "옷이 없으면 사 달라고 하지 왜 빌려 입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아영은 "옷 없다고 했으면 엄마가 사주긴 했겠냐. 딸이 공부 좀 하겠다는데 돈 없으니까 하지 말라고 한 엄마다"라고 대들었다.
과거 엄마는 수능 전 불안해하는 아영에 "불안할 거면 시작을 왜 했냐. 자신도 없으면서 왜 명문대에 목 매냐. 수능 전 버스 태워 과외하는 게 500만 원이나 하냐. 왜 안 하던 짓을 하냐"고 다그쳤던 것.
이에 아영은 "닥쳐보니 그런 거 하는 애들한테 밀릴 것 같다. 그냥 그냥 맞춰가지 왜 시작했냐고? 엄마처럼 구질구질하게 살기 싫어서다"라고 말해 엄마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
한편 '미스터리 신입생'은 내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대학에 들어간 가짜 신입생에 관한 이야기로, 진짜 자신과 가짜 삶 사이에서 좌충우돌 에피소드 드라마로 SBS 2부작 단막극이다.
['미스터리 신입생' 남지현, 김희정.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