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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히어로무비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첫 선을 보이는 원더우먼 갤 가돗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갤 가돗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엠파이어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원더우먼은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봐서 은퇴 후 돌아와 싸우는 것을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더우먼이 5,000살이 넘었으며, 은퇴한 다음에 컴백하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의 말은 1차 세계대전 배경의 ‘원더우먼’ 솔로무비에서 어떤 일 때문에 은퇴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어 “원더우먼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유머가 있고 장난꾸러기같은 면모도 갖고 있다고 귀띔했다.
갤 가돗은 잭 스나이더 감독의 신작이라는 말만 듣고 오디션에 참여했다. 결국 원더우먼 역에 최종 결정된 뒤 소원을 이뤘다고 말했다.
“제 꿈은 남자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율권을 갖고 있는 독립적인 여성 캐릭터를 연기하는 거예요. 꿈을 이룬 셈이죠.”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맨 오브 스틸’에 이어 헨리 카빌이 슈퍼맨을, 감독이자 배우로 맹활약 중인 벤 애플렉이 배트맨 역을, 갤 가돗이 원더우먼 역을 맡았다. 여기에 에이미 아담스, 로렌스 피시번,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홀리 헌터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3월 24일 개봉.
[사진 제공 = AFP/BB NEWS,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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