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타이타닉’ 커플의 우정은 영원히 변치 않았다.
‘레버넌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30일(현지시간) ‘제22회 미국 배우조합상’을 수상하자 케이트 윈슬렛이 축하의 포옹을 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지난 17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올해는 디카프리오의 해가 될 것”이라며 그의 오스카 수상을 예상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10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나란히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로 2015 보스턴비평가협회 시상식과 워싱턴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연달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제73회 골든글로브,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배우조합상까지 받으면서 오스카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케이트 윈슬렛은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지 못했다. ‘대니쉬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은 내달 28일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각 '레버넌트', '스티브 잡스'로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타이타닉’ 커플이 오스카에서 동반 수상할지도 관심거리다.
한펴 올해 미국 배우조합상 수상 명단은 다음과 같다.
수상자 명단
영화부문
남우주연상: ‘레버넌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여우주연상: ‘룸’ 브리 라슨
남우조연상: ‘비스츠 오브 노 네이션’ 이드리스 엘바
여우조연상: ‘대니쉬걸’ 알리시야 비칸데르
캐스팅상: ‘스포트라이트’
스턴트상: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TV드라마 부문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하우스 오브 카드’ 케빈 스페이시
드라마 시리즈 여우주연상: ‘하우 투 겟 어웨이 위드 머더’ 비올라 데이비스
TV영화/미니시리즈 남우주연상: ‘루터’ 이드리스 엘바
TV영화/미니시리즈 여우주연상: ‘베시’ 퀸 라피타
코미디 남우주연상: ‘트랜스패런트’ 제프리 탬버
코미디 여우주연상: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우조 압두바
미니시리즈 앙상블상: ‘다운튼 에비’
코미디부문 앙상블상: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30일(현지시간)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포옹을 하고 있는 케이트 블란쳇,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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