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남태현 "'좋더라' 실제 결별 경험담, 공개되니 두려웠다"(인터뷰)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위너 남태현이 자신의 연애 및 결별 경험담을 고백했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위너 미니앨범 ‘EXIT:E’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남태현은 자신의 솔로곡 ‘좋더라’에 대해 “사실 이 곡은 솔로곡으로 릴리즈시키고 싶었던 곡은 아니다. 그냥 사랑을 할 때 썼던 곡이다. 이별에 아파하고 가사대로 현실에 부딪혔을때 진심으로 우러나와서 썼던 곡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던 중 스태프들에게 어떻냐고 들어봐달라고 보냈던 곡을 양현석 사장님이 우연하게 들었던 것 같다. 약 1~2년전 굉장히 오래전에 쓴 곡이라 잊고 살았는데, 이번 앨범에 들어간다 길래 무슨 노래인지도 모르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이번에 내 곡이 수록된다고 결정 됐을 때 느낀 점은 좀 불안했다. 너무 솔직한 얘기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게 두렵기도 했다. 잘 생각해보니 진정성있는 노래가 들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이번에 진심이 통하는구나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블 타이틀곡인 ‘베이비 베이비(BABY BABY)’와 ‘센치해’는 각각 6개 차트(멜론, 네이버, 지니, 올레, 벅스, 소리바다)와 2개 차트(엠넷, 몽키3)에서 1위에 오르며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데뷔앨범 ‘2014 S/S’ 이후 1년 5개월만에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컴백한 위너는 이번 ‘EXIT:E’앨범을 시작으로 연간프로젝트 ‘EXIT MOVEMENT’를 통해 단독콘서트는 물론 예능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