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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을 싹쓸이하며 5관왕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간) 런던 로얄 알버트 홀에서 열린 제6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버넌트’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음향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오는 28일(현지시간)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수상 전망을 더욱 밝혔다.
특히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로 보스턴비평가협회, 워싱턴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연달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제73회 골든글로브,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제22회 배우조합상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까지 받으면서 오스카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여우주연상은 ‘룸’의 브리 라슨이 받았다. 브리 라슨은 거의 모든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독식하고 있다.
남우조연상은 ‘스파이 브릿지’ 마크 라이언스, 여우조연상은 ‘스티브 잡스’ 케이트 윈슬렛에게 돌아갔다. ‘빅 쇼트’는 각색상, ‘스포트라이트’는 각본상을 받았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편집상, 의상상, 미술상, 분장상 등 4관왕에 올랐다. ‘브루클린’은 영국 작품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 20억 달러 흥행 수익을 올린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특수효과상, ‘인사이드 아웃’은 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
다음은 수상작 명단.
작품상:‘레버넌트’
감독상:‘레버넌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남우주연상:‘레버넌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여우주연상:‘룸’ 브리 라슨
남우조연상:‘스파이 브릿지’ 마크 라이언스
여우조연상:‘스티브 잡스’ 케이트 윈슬렛
촬영상:‘레버넌트’ 엠마누엘 루베즈키
각본상:‘스포트라이트’
각색상:‘빅 쇼트’
편집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마가렛 식셀
의상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미술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분장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음악상:‘헤이트풀8’ 엔니오 모리꼬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냐리투 감독과 디카프리오. 수상자로 나선 톰 크루즈.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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