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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민수가 히피 스타일을 유지하는 엉뚱한 이유를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녹화에서는 결혼 생활 22년 만에 처음으로 요리 맞대결을 벌이는 최민수와 아내 강주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녹화 당시 가장 자신 있는 요리를 선택해 승패를 가르기로 한 두 사람은 음식 재료를 사러가기 위해 함께 마트로 향했다.
장보기에 나선 최민수는 요리 대결음식으로 떡볶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학생 시절 등록금을 벌려고 수영장에서 떡볶이 장사를 했다. 장사가 정말 잘됐다"며 떡볶이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손님이 많았던 건 수영장에 여대생과 여고생이 많아서였다. 내가 너무 잘 생긴 거야. 그래서 장사가 너무 잘됐다"며 뜬금없이 외모 자화자찬을 늘어놔 눈길을 끌었다.
또 최민수는 "요즘 내가 머리 기르고 수염 기르고 사는 것도 이유가 있다. 머리를 깔끔하게 자르고 수염도 정리하고, 멋있게 수트를 입고 나가면 너무 멋있어서 안 된다. 진짜의 멋있음을 가리고 사는 거다. 주은이가 마음 고생할까봐. 나의 깊은 뜻을 모르면 안 된다"고 강조해 강주은을 황당하게 했다.
최민수의 자화자찬을 조용히 듣고 있던 강주은은 "아이고, 감사합니다"며 상황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엄마가 뭐길래'는 1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최민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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