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제공권이 가장 중요하다."
오리온이 21일 KT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서 74-77로 졌다. 오리온은 18일 동부전 승리로 정규시즌 3위를 확정한 상태였고, 총력전을 할 이유는 없었다. 승패를 떠나 26일 동부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 대비, 여러 선수들을 두루 활용했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흐름에서 놓친 부분이 있었다. 다만, 중요한 건 제공권에 대해서 선수들이 좀 더 애착을 가져야 할 것 같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그런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 경기서는 그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내보냈다"라고 했다.
또한, 추 감독은 "아쉬운 정규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서는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동부는 앞선에서 큰 선수를 기용해서 미스매치를 잘 가져갈 수 있다. 인사이드에선 밀리지만, 앞선에선 우리가 유리하다. 약점을 상쇄하면서 제공권을 중시하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현민 중용에 대해서는 "이현민이 잔실수를 고치면 좀 더 좋아질 것이다. 플레이오프서는 이현민을 고집하지는 않을 것이다. 중요한 건 내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라고 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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