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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이현우가 서서히 기체술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동안 위기의 순간에 우연히 발현된 기체술을 본격 연마하기 시작한 것. 그 배경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싶다는 신심이 있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11회에서는 태오(김동완)가 무림대회 지도를 위해 특별 교수로 초빙됐다. 태오는 학교에 오자마자 범상치 않은 윤시우(이현우)를 눈여겨 보기 시작했다.
태오는 학생들의 약점을 일일이 꼬집으며 "무림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는 "답을 아는 사람은 일주일 내에 나에게 찾아와서 말해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무림대회에 나가 무림학교의 계승자가 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그는 유독 시우에게만은 아무런 약점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태오는 홀로 무술 연습에 한창이던 시우를 찾았다. 태오는 "수업시간에 내가 니 약점에 대해서 말 안 했지? 넌 말야, 이미 정답을 알고 있어"라고 말했지만, 시우는 "무림대회에서 뭐가 중요하냐는 질문이요?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라며 퉁명스럽게 답했다. 이에 태오는 "넌 알고 있어. 그래서 니 공격도 소극적인 거고. 정답을 알고 있는 게 약점이다. 니가 망설이는 게 뭔지 잘 생각해라"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시우가 공격에 소극적이었던 이유는 자신이 사랑하는 친구들이 다칠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 고민을 거듭하던 시우는 자신이 늑대를 물리쳤을 때를 떠올리며 기체술에 대해 듣게 됐다. 육체적인 부딪힘없이 기의 힘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인 기체술은 엄청난 내공을 필요로 하지만, 시우에게는 이미 타고난 능력이 있었다. 문제는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가였다.
시우는 답을 구하기 위해 황무송(신현준)까지 찾아갔지만, 원하는 답을 들을 수는 없었다. 무송은 기체술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채윤(신성우)을 떠올리며 "결코 쉬운 무공이 아니다. 그걸 성공한 사람은 단 한 명 뿐이다. 무림회의 마지막 후계자였던 사람이다. 하지만 그 사람은 죽었다"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홀로 샌드백을 이용해 기체술을 연마하던 시우에게 태오가 찾아와 조언을 건넸다. 태오는 "진정으로 니가 지키고 싶은 것, 그 사람을 지키고 싶은 마음으로 하면, 조금이나마 힘이 발휘되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그 말을 들은 시우는 그 길로 순덕(서예지)을 찾아가 자신을 공격해보라고 했다. 그럼에도 시우는 좀처럼 기체술을 발현하지 못했다. 그때 치앙(이홍빈)이 나서 시우를 공격하려 했다.
시우는 치앙의 공격을 기체술로 막으려는 시도를 했다. 그리고 마침내 시우는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기체술로 치앙의 공격을 막는데 성공했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함께 이길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소중한 걸 지킬 수 있는 그 힘은 곧 시우가 가진 진심이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친구를 지켜내고자 하는 그의 마음이 기체술의 완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KBS 2TV '무림학교'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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