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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콘'이 '내부자들' 패러디짤을 방출됐다. 이병헌의 카리스마를 쏙 빼고 절묘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이병원을 합성시켜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개그콘서트'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 '내부자들'의 정치 깡패 안상구(이병헌)를 패러디한 짤방을 공개했다. '개콘-1대1'서 이병원으로 맹활약 중인 개그맨 이세진이 등장하는 이 사진은 '병맛' 콘셉트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 잔 해야지"라는 안상구의 명대사를 패러디한 랜덤 단어 선택으로 '개콘'의 1등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이병원. 퀴즈의 정답을 안상구스러운 오답으로 말해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고 있는 중이다. 고르곤졸라를 "곤피르졸라고자", "자고르졸라피곤"이라거나 구로디지털단지를 "디지구로털단지"로 말하는 식이다. 특히 이병원의 "장난 나랑 지금 하냐"는 시청자들 사이의 유행어로 전파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이병헌의 캐릭터 컷에 이병원을 합성, '내부자들'을 '자내부들'로, 또 하나의 명대사 "복수극으로 가자고 화끈하게"를 "화끈으로 가자고 복수하게"로 수정해 이병원의 개그 코드를 십분 활용했다. 네티즌들은 "내 어이가 없네, 기분이 그래" "내 캔디에 귀, 귀처럼 달콤했니" "즐라탄 이모브라비치" 등 개그맨 못지않은 센스로 이병원 패러디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개콘' 공식 SNS에 공개된 '1대1' 영상은 방송 3주 만에 누적 뷰 3백만 뷰를 돌파했고 수만 건의 댓글이 이어지며 '개콘' 최고의 인기코너로 급부상했다. '개콘'의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1대1'이 이번 주에는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늘(28일) 오후 9시 15분 KBS 2TV 방송.
[개그맨 이세진. 사진 = KBS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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